2026-03-28
처음 본 ElastiCache에서 월 $232짜리 문제를 발견해 개선하기
배경
업무에서 서버리스 관련 프로젝트에 이슈가 생겨 AWS 인프라를 들여다보게 됐다. 그 과정에서 ElastiCache를 처음 접했고, 개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비용 문제를 발견했다.
2월부터 비용이 갑자기 급증해 있었다.

일별로 보면 2월 1일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상승한 지점이 보인다.

기존 $2.82/일에서 $11.44/일로, 약 4배 가까이 올라 있었다.
해당 이슈를 알아보면서 알게 된 개념을 정리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팀에 공유한 과정을 기록한다.
ElastiCache란?
AWS에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인메모리 캐싱 서비스다. DB 앞단에 캐시 레이어를 두어 응답 속도를 높인다.
[일반적인 흐름]사용자 → 서버 → DB 조회 (느림) → 응답
[ElastiCache 적용 후]사용자 → 서버 → 캐시 히트 (빠름) → 응답 ↓ 캐시 미스 시 DB 조회 → 캐시 저장 → 응답DB는 디스크 기반이라 느리지만, ElastiCache는 메모리(RAM) 기반이라 수 밀리초 이내 응답이 가능하다.
지원 엔진
| 엔진 | 특징 |
|---|---|
| Valkey | 오픈소스, Redis OSS 대비 20~33% 저렴, 권장 |
| Redis OSS | 오랜 안정성, 7.1이 최신 버전 |
| Memcached | 단순 캐싱 전용, 영속성 없음 |
Redis OSS vs Valkey
2024년 Redis가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변경했다. AWS, Google 등 주요 기업들이 반발했고, Redis 7.2.4를 fork해서 Valkey를 만들었다. 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며 BSD 라이선스로 완전한 오픈소스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 항목 | Redis OSS | Valkey |
|---|---|---|
| 라이선스 | AGPLv3 (제한적) | BSD (완전 오픈소스) ✅ |
| API 호환성 | — | Redis와 100% 호환 ✅ |
| 멀티스레딩 | 제한적 | 향상된 I/O 멀티스레딩 ✅ |
| ElastiCache 가격 | 기준 | 노드 기반 20% 저렴 ✅ |
| ElastiCache Serverless | 기준 | 33% 저렴 ✅ |
| 최신 버전 (ElastiCache) | 7.1 (더 이상 없음) | 8.x |
비용이 급증한 이유: Extended Support
ElastiCache는 표준 지원이 종료된 버전을 계속 사용할 경우 추가 요금(Extended Support)이 자동으로 붙는다. (ElastiCache 요금 공식 문서)

우리 팀은 Redis OSS v5.0.6 클러스터가 8개 운영 중이었다. v5의 표준 지원은 2026년 1월 31일에 종료가 되었고 2월 1일부터 Extended Support 요금이 자동 적용된 것이다.

cache.t4g.medium 기준: 온디맨드: $0.094/시간 Extended Support 1~2년차: $0.0752/시간 추가 합계: $0.1692/시간 (+80%)Cost Explorer에서 사용량 유형 필터로 확인하면 NodeUsage와 ExtendedSupport 항목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보인다.

해결책은 명확했다. Valkey로 업그레이드하면 Extended Support 요금이 사라진다.
현재: $11.44/일 ($319.85/월)업그레이드 후: $2.82/일 ($87.42/월)
월 절감: 약 $232팀 공유
ElastiCache는 다른 팀에서 관리하는 서비스였다. 내용을 정리해서 스크럼에서 먼저 공유하고, 이후 해당 팀에 전달했다.
- 비용 급증 원인 (Extended Support 자동 적용)
- Redis OSS → Valkey 업그레이드 시 변경되는 것 / 변경되지 않는 것
- 업그레이드 방법 및 권장 순서
마무리
개념을 공부하다가 비용 구조를 들여다보게 됐고, 그 과정에서 팀 내에 새고 있는 구멍을 발견했다.
ElastiCache 개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도 좋았는데 인프라 비용도 꼼꼼하게 확인하면 개선할 여지가 많을 것 같다.
당연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들을 한 번씩 들여다보는 습관이 중요하게 느껴졌다.